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드론공원 '추락' 안전대책 강조
김정환 서울시의원, 한강 드론공원 '추락' 안전대책 강조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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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정감사에 이은 ‘광나루한강드론공원’ 안전문제 점검
김정환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
김정환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

 

 

서울시의 유일한 드론공원인 ‘광나루한강드론공원’의 시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김정환 의원은 2019년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나루한강드론공원’의 안전관리에 대해 질의하고 한강사업본부의 책임 있는 관리를 촉구했다.

한강사업본부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한강공원 내에서 지난 2016년부터 약 17회의 크고 작은 드론 사고가 있었으며, 올해는 10월 현재까지 4회의 드론 추락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올해 발생한 드론 추락사고중 2건은 드론공원내 추락 사고였지만, 수영장에 추락한 사고가 1건, 한강에 추락한 사고가 1건으로 구역 이탈사고도 2건에 달했다.

또한 지난 10월에 개최된 ‘2019 서울드론챌린지’ 행사에서도 크고 작은 드론 접촉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드론이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수영장이나 다른 한강 시설로 추락했을 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함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수용 한강사업본부장은 드론공원 경계부 식재와 안전휀스를 설치를 통해 드론의 공원이탈에 대응하고 있으며, 구역변경 논의를 진행해 안전한 시설이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드론을 통한 여가활동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광나루한강드론공원’이 안전하고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하며, 이에 따라 안전교육강화 등 촘촘한 대책 마련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