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3분기 별도 기준 흑자 전환
차바이오텍, 3분기 별도 기준 흑자 전환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1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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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의 실적 호조 성과"
차바이오텍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흑자전환했다.(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이 올해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흑자전환했다.(사진=차바이오텍)

차바이오텍(대표 오상훈)이 2019년 3분기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14일 2019년 3분기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5억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흑자 전환했다.

차바이오텍은 제대혈, 생물소재, IT서비스 등의 실적 호조에 따른 성과라고 자평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120억원, 영업손실 83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이다.

차바이오텍 측은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은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의 수익이 반영되지 않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6차 Q.A.F(2019년 7월1일~2021년12월31일)의 수익은 3분기부터 반영돼야 하나 미국 연방 및 주정부의 산정 작업 지연으로 내년에 소급 반영될 예정이다.

차바이오텍은 국내 최다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가르트병, 급성 뇌졸중, 알츠하이머병, 퇴행성디스크질환, 간헐성파행증 등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을 대상으로 상업화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면역세포치료제도 현재 패스트트랙 추진(희귀질환의약품 지정을 통한 임상 2상 후 조건부 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등 7개국 60여개 병원 클리닉을 확보하고 있으며, 카타르 및 베트남 등 해외지역에서의 차움 사업모델 확대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CDMO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