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특별법 제정·국비확보 ‘잰걸음’
이강덕 포항시장, 특별법 제정·국비확보 ‘잰걸음’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1.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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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자·예결위 이어 중앙부처 관계자 방문
이강덕 포항시장이 특별법 제정과 국비확보를 위해 이주영 국회 부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특별법 제정과 국비확보를 위해 이주영 국회 부의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14일 국회를 방문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원회에서 심의 중인 포항지진특별법의 조속히 통과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산자위 소위 회의실을 직접 찾아 2년 동안 겪은 피해국민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산자위원회 위원들을 일일이 만나 설득과 호소를 이어갔다.

이 시장은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과 함께 신속하고 정당한 배·보상을 비롯해 이재민의 주거안정과 도시재건, 지역발전소 안정성 확보와 방재인프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경제 활성화 대책 등 핵심사항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국회에서 지진특별법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와 함께 국비 확보를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일환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비롯한 분야별 예산심의관 및 해당 과장들과 개별적으로 만나 사업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가예산의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포항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지진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등 주요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재난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방재인프라 구축 등의 필요성을 강력히 요청했다.

이 시장은 “지방재정 여건상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중요한 만큼 앞으로 중앙부처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며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