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야문화권 발전 국민적 공감대 마련한다
경북도, 가야문화권 발전 국민적 공감대 마련한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19.11.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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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3일간 ‘영·호남 가야한마당’... 지자체간 협력도 다져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경남·전북과 함께 15일부터 17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가야문화권 발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자체간 협력을 다지는 ‘영.호남 가야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철우 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정재숙 문화재청장, 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 관장, 가야 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의장을 맡고 있는 곽용환 고령군수 등 국내외 주요 내빈과 시민들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영호남에 넓게 분포했던 가야의 역사적 위치를 재정립해 영.호남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정부의 국정과제‘가야 문화권 조사.연구 및 복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개막식은 가야 홍보영상 상영으로 시작하며, 준비된 퍼포먼스를 통해 가야문화권 대통합의 의지를 보여준다.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가야문화권 발전 포럼’은 연다.

첫날에 이어 주말에도 영호남 상생 홍보관과 체험관, 가야문화권 협의회 홍보관을 운영, 시민들이 가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도는 경남.전북과 함께 가야고분군의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경북 고령의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7개 고분군은 가야의 성장과 발전, 소멸을 보여주는 탁월한 물적 증거로 인정받아 올해 4월 문화재청의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에 조건부로 등재됐다. 현재 국내.외 등재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2022년 UNESCO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 가야문화권 한마당을 통해 가야로 연결 된 영.호남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통합과 공존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