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36개국 691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 개막
[지스타 2019] 36개국 691개사 참가…역대 최대 규모 개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1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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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부터 보는 콘텐츠 곳곳 배치, 볼거리 ‘풍성’
총 3208부스 관람객 발길 붙잡아…유튜브 첫 참가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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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게임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번 지스타에선 국내외 게임사들이 다양한 신작을 공개한 가운데, e스포츠 경기 중계 또는 ‘갤러리 공간’ 등 ‘보는 게임’도 주목을 받았다.

올해 15회째인 ‘지스타 2019’는 36개국 691개사가 전년(2966부스) 대비 8.2% 증가한 3208부스를 마련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 아프리카TV, 크래프톤, 펄어비스, LG전자, 인벤, 엔젤게임즈, LG유플러스 등이 참가했고, 해외에선 슈퍼셀을 비롯해 Oy, 구글, CCP, 그라비티, IGG, 미요호, X.D글로벌 등이 전시 부스를 꾸렸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여 만에 부스가 소진됐고, BTB(기업)관도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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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시장을 입장하면 미요호와 IGG등 중국 게임사 부스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좌측 라인을 따라 움직이면 작년 검은사막 모바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펄어비스가 대규모 부스를 마련했다. 이 공간에선 PC와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검은사막 지적재산권(IP)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전시장을 시계방향으로 돌면 흰 색을 배경으로 한 넷마블의 부스가 눈에 띈다. 넷마블관은 100부스 규모에 250여대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이 곳에선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 미공개 신작 2종과 △‘A3: STILL ALIVE’ △‘매직: 마나스트라이크’를 플레이 해 볼 수 있다.

올해 지스타는 작년에 이어 e스포츠 또는 갤러리 등 보는 콘텐츠도 대거 마련됐다.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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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옆에 위치한 아프리카TV는 방송 스튜디오 느낌으로 부스를 꾸렸다. 이 공간에선 4일 간 ‘철권’, ‘피파온라인4’, ‘스타’, ‘스타2’ 등 다양한 게임 종목의 e스포츠 콘텐츠가 생산된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도 이번 지스타에 첫 참가했다.

또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메인스폰서인 슈퍼셀이 15~16일 양일간 ‘브롤스타즈’ 세계 최강팀을 가리는 ‘브롤스타즈 월드 파이널’을 개최한다.

엔젤게임즈는 e스포츠 업계를 주름잡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들과 국내 최고의 인기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최후의 1인을 가리는 스페셜 e스포츠 매치를 펼친다.

(이미지=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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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 Global Limited 부스에서도 ‘랑그릿사’ 스트리머 PvP 대항전, ‘제5인격’ 특별 e스포츠 매치가 진행된다.

야외이벤트 무대에서는 부산광역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대학생들을 위한 e스포츠 축제 ‘2019 부산 대학 e스포츠 클럽 대항전’을 오는 16일에 개최한다.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제작사인 펍지의 부스는 게임을 체험하는 공간이 없는 게 특징이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배틀그라운드의 탄생 배경과 스토리, 현재와 미래 지향점을 전시회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