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화랑초 '우애 다지지' 행사 실시
성남 화랑초 '우애 다지지' 행사 실시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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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생과 하급생 나눠 1대 1 결연 맺어…우정 팔찌 만들기 등 진행

화랑초등학교(경기 성남시 소재)는 우애의 날을 맞아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교내 상급생과 하급생이 우애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화랑초는 재학생을 상급생(4, 5, 6학년)과 하급생(1, 2, 3학년)으로 나누고, 학급별로 1대 1로 결연을 맺었다.

학년 차이를 고려해 1학년은 4학년과 2학년 5학년과, 3학년은 6학년과 결연하도록 하고 결연한 두 반 담임선생님이 학급회의를 통해 학급의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해 교육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반별로 프로그램은 △우정 팔찌 만들기 △보드게임 △다양한 교실 놀이 등 매우 상이했으나 학생들이 학급회의를 통해 직접 정한 프로그램이어서 상급생과 하급생 모두 기쁨과 보람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간으로 상급생들은 하급생의 모습을 보고 어릴 적 모습을 떠올리며 선배로써의 예절과 태도에 대해 되새김했고,  하급생들은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배워야 할 배려와 존중에 대해 깨닫고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화랑초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밖에 되지 않는 ‘우애의 날’이지만, 3년 동안은 같은 상급생과 하급생들이 만날 수 있어 훌쩍 성장한 서로의 모습에 감동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우애형제의 친교활동으로 생활인성교육을 실천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