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없는 함양'으로 2020엑스포 성공적 개최 이끈다.
'산불없는 함양'으로 2020엑스포 성공적 개최 이끈다.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1.1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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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5일까지 춘기 산불방지종합대책 수립 등 '적극적' 산불예방 활동 전개

경남 함양군이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산불 없는 함양을 만들어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가을철 산불 취약시기인 지난 1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군의 산림면적은 5만5263ha로서 76%가 산림지역으로 산불방지 추진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임차헬기를 통한 조기발견 등 초동진화 역량집중,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통한 사전대응태세확립, 적극적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 군은 산불방지를 위한 감시 및 예방활동과 함께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운영 등 초동진화 태세를 구축해 산불조심기간 내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인 소방서와 함양국유림관리소, 군부대 등과 협력을 통해 신속한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해 혹시 모를 산불 발생 시에도 초동진화를 통해 산불발생 최소화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0명과 읍·면 산불감시원 148명 등의 인력을 비롯해 감시초소와 CCTV 등 예방장비, 진화차 등 진화장비 등의 운영을 통한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2020년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박현기 산림녹지과장은 “입산객 실화와 밭두렁 소각, 농산폐기물소각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므로 산불조심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으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산불 발생이 많은 시기인 내년 2월1일부터 5월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설 연휴 및 정월대보름,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청명·한식 및 식목일 전후 총력 대응 등 주요 시기별 특별대책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