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양 충남도의원 “총 11개 사업 실적 부진” 지적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가 지지부진한 사업집행과 함께 잦은 사업변경으로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충남도의회 이계양 의원이 종합건설사업소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11개 사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당진 송산~송악간 지방도 확포장공사의 경우 계획(90%) 대비 실적은 80%, 부여 청양지역 규암~충남 지방도 확포장공사도 계획(24%) 대비 실적은 10%로 낮았다.
마찬가지로 △홍성 이호~양곡 도로건설공사(계획 10%, 대비 3%) △예산 덕산우회도로 개설공사(계획 10%, 대비 3%) △태안 안면도 관광지 연결도로 개설공사(계획 64%, 대비 22%) 등으로 집계됐다.
이 의원은 “이 사업들은 혈세가 투입되는 것인 만큼, 도민 혈세가 새지 않도록 조속히 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석봉 소장은 이에 대해 “지연보상과 환경평가, 행정절차, 설계변경 등 사업마다 원인은 있지만 사업소가 계획성 있게 업무를 하지 못한 것 같다”며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신아일보] 충남도/김기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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