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은행 적금 개설창구로 진화
편의점 CU, 은행 적금 개설창구로 진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14 13: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바일 앱 '포켓CU' 통해 DGB대구은행 소액적금 판매
높은 집객효과 바탕 新쇼핑경험 제공·잠재소비자 발굴
(제공=CU)
(제공=CU)

먹거리·생활용품 구입을 넘어 ‘생활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편의점이 은행 적금을 가입하는 창구 역할까지 하게 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씨유)는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포켓CU’를 통해 11월30일까지 DGB대구은행의 소액 적금을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포켓CU를 통해 판매되는 적금은 DGB대구은행의 ‘내가 만든 보너스적금’으로, 세전 금리 6개월 기준 최저 연 1.75%~2.35%, 1년 최저 연 2.1%에서 최고 2.7%(변동 가능) 수준이다.

해당 적금은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규 가입이나 마케팅 활용 동의, 자동이체 횟수, 원금 합계 등 4가지의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기본 금리에 연 0.2%씩 추가되는 구성이다.

1인당 1계좌 가입에 자유적립식 상품이며, 월 납입금액은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다.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적금에 가입하려면 포켓CU의 ‘CU×DGB대구은행 콜라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참여하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DGB대구은행 상품가입 페이지로 바로 연결된다.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적금 가입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처럼 CU와 DGB대구은행이 협업은 편의점 모바일 앱을 통한 높은 집객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지난 11월11일 포켓CU가 도시락을 990원 구매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매시간 정각마다 2500장씩 총 2만장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모든 쿠폰이 매시 1분도 안 돼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포켓CU를 통해 공기청정기와 프라모델, 샤인머스켓 포도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자마자 조기 완판을 기록할 만큼 반응이 좋은 덕분에, 월 평균 포켓CU를 방문하는 소비자 수도 매년 2배 가까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CU 관계자는 “최근 편의점이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상권을 확장하면서 소비자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편의점은 소비자에게 새로운 쇼핑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DGB대구은행은 타깃으로 잡은 잠재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등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CU는 포켓CU를 통해 내가 만든 보너스적금 5만원 이상 가입한 소비자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CU 5000원권 기프트콘을 증정한다. 적금을 가입하면 해당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parks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