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관광 성장동력으로 설정
산업관광 성장동력으로 설정
  • 엄삼용기자
  • 승인 2009.03.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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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관광공사, 해외 관광객 유치 ‘총력’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산업관광을 도의 관광산업 성장동력으로 설정, 해외관광객 유치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도와 공사는 12일 산업관광의 성장동력 설정은 관광자원의 차별화 전략 일환으로 보는 관광에서 탈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와 공사는 이에 따라 풍부한 관광자원과 산업관광자원을 활용, 경쟁력있는 관광상품을 출시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의 보는 관광에서 탈피해 경쟁력 있는 도의 산업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마케팅 전략의 변화로 평가된다.

도의 첨단산업 관련 상품화 가능 시설로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등의 첨단IT산업 및 제조업 사업장, 에버랜드 환경아카데미, 구리자원회수시설 등의 환경관련시설, 경기바이오센터,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도로공사 상황실 운영 시스템 등이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동남아 최대 관광박람회 가운데 하나인 말레이시아 'MATTA Travel Fair'에 한국측 대표로 참석하는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산업관광 유치 등 국내 지자체 공동 관광홍보설명회를 주관할 예정이다.

앞서 임 사장은 11일 말레이시아 현지 3개 주요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기업을 직접 방문해 산업관광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위한 세일즈콜을 실시했다.

세일즈콜 결과 태국과 말레이시아 지역에서 2000명 이상의 인센티브 관광단을 유치, 3월부터 5월까지 도를 관광하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경기관광설명회를 계기로 기존의 패키지 관광 상품 이 외에 도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IT, BT, ECO와 같은 첨단산업분야 시설을 적극 활용해 도가 첨단산업 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를 계기로 산업관광 관련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동남아지역 관광객 유치 홍보 캠페인은 도의 산업관광 자원을 세계의 관광 브랜드화 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대규모 외래관광객 유치와 산업관광 활성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