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남면, 양평 청운면과 자매결연 협약식
홍천 남면, 양평 청운면과 자매결연 협약식
  • 조덕경 기자
  • 승인 2019.11.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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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유치 공동추진 위원회 발대식도 개최
(사진=조덕경 기자)
(사진=조덕경 기자)

강원 홍천군 남면과 양평군 청운면이 자매결연 협약식 및 철도유치를 위한 공동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천군과 양평군은 지난 5월부터 네 차례의 간담회와 확대회의를 거쳐 14일 홍천 남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양 지역의 범 군민적 염원이 담긴 용문 홍천 간 철도유치를 위해 공동추진 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양 지역은 지난 7월 4일 남면사무소에서 제3차 철도유치 민간단체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여 양 지역 이장협의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운영하는 '용문~홍천 간 철도유치 청운·남면 공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 지난 1일에 열린 회의에서 자매결연 협약일정을 확정했다.

남면-청운면의 자매결연 협약식은 오후 4시부터 면장, 조합장, 사회단체장, 이장협의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협약서 체결서명 및 교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된다.

양측은  지역의 통폐합 소멸위기 속에 봉착하고 있는 양 지역의 경제 회생과 교육·행정·문화·관광교류 등 전 분야에 거쳐 상생 협업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유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어서 열릴 '용문〜홍천 간 철도유치 청운·남면 공동 추진위원회 발대식'에서는 위원회 임원소개, 결의문 낭독 등이 진행된다.

용문과 홍천을 연결 짓는 수도권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전략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양 지역 간의 공조 및 이행체계를 굳건히 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승열 남면장은 “양평군과 맺은 자매결연과 철도유치 공동추진 위원회의 활동을 본격화해 지역 간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철도건설이 이번에는 반드시 제4차 국가 철도망 사업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홍천/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