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세보령 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만세보령 농업대학’ 입학식 개최
  • 보령/박상진기자
  • 승인 2009.03.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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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농업기술센터서…오리엔테이션도 가져
보령 농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갈 정예 농업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만세보령 농업대학(학장 신준희시장)이 12일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입학생과 내빈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오는 18일부터 2009학년도 학사일정에 들어간다.

지난해 62명의 제1기 졸업생을 배출한 시립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2009학년도에는 친환경원예학과를 운영할 계획으로 2월중 입학원서 교부와 접수를 받은 후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을 거쳐 입학생을 선정했다.

입학생 62명은 현재 농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부농의 꿈을 품고 귀농한 경우 또는 농업에 큰 관심이 있는 도시민 등으로 구성했으며 원예기초와 전문분야, 교양강좌 등을 통해 1년간의 학사과정을 경험한다.

만세보령 농업대학은 매주 수요일 4시간씩 교육을 받게 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농번기를 제외한 연간 총 26회에 걸쳐 전문강사의 이론교육과 실습, 현장체험학습과 화합행사 등을 통해 만세보령 농업을 주도할 인재로 탈바꿈한다.

입학생에게는 무상으로 교육을 지원하고, 우수참여자 표창, 선후배간의 화합행사 등 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며, 교수진은 농업기술센터 석·박사 위주 전문지도공무원과 농업관련 연구소등 전문교수진, 각종 교양강좌 전문강사 등을 초빙하여 고품격 맞춤식 전문교육을 추진한다.

신준희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만세보령 농업대학을 통해 좀더 여유롭고 행복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며, 보령의 농업이 한층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