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평택고덕·청주동남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LH, 평택고덕·청주동남 '사회임대주택 사업자' 공모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1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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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80% 이하 임대료 책정…21일 사업설명회
3차 공모 대상지인 평택고덕 사업지 위치도. (자료=LH)
3차 공모 대상지인 평택고덕 사업지 위치도. (자료=LH)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가 올해 3차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을 건축하고 임대 운영할 사회적 경제주체를 공모한다고 14일 밝혔다.

공공지원 사회임대주택이란 사회적 경제주체가 공공 소유 토지를 임차해 주택도시기금 등 지원을 받아 다가구주택을 건축한 뒤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주거지원 대상자에게 15년 이상 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 공모로 임대하는 주택은 시세 80% 이하 저렴한 임대료와 최소 거주 기간을 지정해 취약계층 주거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대상은 평택고덕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3필지 15호와 청주동남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6필지 48호다.

공모 일정은 오는 21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12월 4~5일 참가의향서 접수 △2020년 1월10일 사업신청서 접수 △1월 중순 사업대상자 선정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평택고덕은 주택 1층을 근린생활시설로 시세 이하 가격에 임대운영할 수 있으며, 청주동남은 1필지에 최대 8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다.

선정된 사업자는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로부터 최대 20년간 토지를 임차하고, 건축비 등 제비용은 기금융자 및 HUG(주택도시보증공사) 보증으로 조달하며, 임대기간이 종료되면 토지매수권을 부여받는다.

LH는 해당 주택에 대한 매입약정을 통해 보증기관이 보증요율을 인하하고 보증한도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경제주체 사업비 조달을 지원하게 된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