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생명,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주가 2천7백원·중립의견 유지
[특징주] 한화생명, 보수적 접근 필요…목표주가 2천7백원·중립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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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안타증권)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4일 한화생명의 규제 환경은 개선되었지만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투자의견을 중립, 목표주가 27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해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이는 비경상 투자손익에 기인한 것으로 이를 제외 시 400억원 초반 대의 실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계약자배당금 감소로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추정치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으나 예상보다 높은 사업비와 자산-부채 듀레이션 갭 부담에 따른 경상적 운용자산이익률 하락으로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추정치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내년 이익은 올해 대비 142.5% 증가한 2221억원을 예상한다"며, "예상 증익 폭이 100%를 초과하는 이유는 4분기에 큰 폭의 적자를 예상하기 때문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의 동반 개선을 예상하는 것은 신규 저축성보험의 유입 때문이다"라며, "과거 대비 더 나은 조건으로 설계, 손실계약의 비중을 축소시키고, 수입보험료의 지속적인 창출로 지급률을 떨어뜨리며, 운용사잔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