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대구시 남구와 자매결연 체결
단양군, 대구시 남구와 자매결연 체결
  • 신재문 기자 
  • 승인 2019.11.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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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등 다방면에 상호 발전 위해 협력 약속
(사진=단양군)
(사진=단양군)

충북 단양군과 대구 남구가 자매결연을 위한 손을 맞잡았다.

14일 군과 대구 남구는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양자 간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류한우 군수와 조재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 유관 기관단체장, 민간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단양에서 보낸 자매결연 의향서에 남구가 긍정적인 회신을 하면서 본격화 됐으며 지난 10월엔 각 실무단이 방문해 교류 사업에 대한 논의와 주요시설 견학을 마쳤다.

협약식은 오전 11시부터 홍보 동영상 시청과 함께 협약서 낭독·서명, 축사, 기념품 교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두 기관은 문화·관광과 농업·경제, 체육, 민간단체, 읍면·동 간 자매결연 등 다방면에서 상호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을 마친 뒤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자들은 단양군의 1000만 관광을 견인하고 있는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관람 했다.

남구는 17.44㎢의 면적에 14만8000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 대구시의 중앙에 위치해 사통팔달로 통하는 교통 요지다. 

앞산과 신천의 풍부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이 있으며 앞산전망대와 케이블카, 공룡공원 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연계시설분야 음식부문에서 ‘2018 한국관광의별’에 선정되기도 했다.

단양군은 마늘과 사과, 수박 등 다채롭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친환경 농업도시로 최근에는 체류형 관광시설과 연계해 마늘 등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천국으로 단양구경시장이 이름나며 매주 수만 명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1번지로 각광받고 있다.

군은 남구와의 자매결연 체결로 양 도시 대표 축제 개최 시 직거래 장터 운영, 관광객 유치, 홍보 등 다방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도 대표적인 힐링도시인 단양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류 군수는 “꿈과 희망이 넘치는 이상향의 도시 대구 남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더욱 뜻깊고 기쁘다”면서 “농·특산물 직거래, 문화·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가며 공동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jm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