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3일 대전소방 측은 “이날 오후 4시24분께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며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 연구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국방에 필요한 무기 등을 연구·실험하는 곳이다. 특히 실험실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볼 때 실험 중 일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가연성 액체 연료인 니트로메탄 사용 중 폭발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어떤 실험을 하고 있었는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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