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수험표 제시하면 영화표 할인… 극장가 혜택 마련
수능 수험표 제시하면 영화표 할인… 극장가 혜택 마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1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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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5000원에… CGV·롯데시네마 등 이벤트 진행
수험표 제시한 수험생에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CGV. (사진=CGV)
수험표 제시한 수험생에 영화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CGV. (사진=CGV)

극장가가 수능을 본 수험생들을 위해 영화표 할인 등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13일 CGV, 롯데시네마 등은 수능일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 수험표를 제시한 수험생에 한해 6000원 영화관람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선 CGV는 수능일인 14일부터 12월20일까지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연다. 일반 2D 영화는 6000원에, 4DX와 스크린X 등 특별관은 2000원 할인된 가격에 관람하는 영화 쿠폰을 제공한다. 또 극장 매점에서 학생증 또는 청소년증을 보여주면 콤보 메뉴를 3000원 할인해준다.

롯데시네마도 같은 기간 수능을 본 수험생들에게 6000원에 영화를 보는 혜택을 제공한다.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5000원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또 인원수에 따라 최대 3000원까지 매점 상품을 할인해 준다.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1회씩 영화를 6000원에 보는 코드가 적힌 ‘웰컴 트웬티 카드’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메가박스도 수능일부터 12월15일까지 수능을 본 수험생에 일반관 상영 영화를 6000원에 볼 수 있게 한다. 대박콤보를 8000원에 살 수 있게 하는 혜택도 제공된다.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9000원 영화관람료를 한 달간 약 35%가량 할인된 6000원에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외 핫트랙스, 교보문고, 계절밥상, 빕스, 스파오, 서울랜드, 보그헤어, SK텔레콤 등 각 업계에서 수험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사용처, 이용방법 등을 살펴보고 잘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