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호병골 등… 음용금지 안내 현수막 게시
경기 포천시는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호병골 약수터 등 4곳에 대해 약수터 시설 폐쇄 및 음용금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연 4회 이상 수질 기준 부적합 약수터에 대한 것으로, 호병골, 무렛골(상), 무렛골(하), 옻우물 약수터 등 4곳이 해당한다. 4곳의 약수터는 오는 20일 이후 폐쇄하며 폐쇄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청계, 능원 약수터 등 2곳은 2020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되며,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하며 이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시 즉시 폐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십년간 이용해오던 약수터가 폐쇄돼 안스러우나 시민의 위생과 건강 보호를 위해서 결정된 사항으로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질검사시 적합한 약수터는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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