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수질기준 부적합 약수터 시설 4곳 폐쇄
포천시, 수질기준 부적합 약수터 시설 4곳 폐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1.13 16: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부터 호병골 등… 음용금지 안내 현수막 게시
(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경기 포천시는 먹는물 수질기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호병골 약수터 등 4곳에 대해 약수터 시설 폐쇄 및 음용금지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연 4회 이상 수질 기준 부적합 약수터에 대한 것으로, 호병골, 무렛골(상), 무렛골(하), 옻우물 약수터 등 4곳이 해당한다. 4곳의 약수터는 오는 20일 이후 폐쇄하며 폐쇄 약수터는 시 관리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청계, 능원 약수터 등 2곳은 2020년 4월까지 한시적으로 유지되며, 수질검사 결과에 따라 폐쇄 여부를 결정하며 이 또한. 부적합 판정을 받을 시 즉시 폐쇄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수십년간 이용해오던 약수터가 폐쇄돼 안스러우나 시민의 위생과 건강 보호를 위해서 결정된 사항으로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수질검사시 적합한 약수터는 시민들의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