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 위치 정보 등 실시간 제공
경북 예천군은 13일 안동시와 광역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 BIS)을 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한 버스정보시스템은 지난 2018년 안동시와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신청 선정돼 지난 5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버스정보시스템은 승차인원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예천버스정류장 24개소, 안동버스정류장 48개소에 우선적으로 설치했다.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시스템이 설치된 정류장에서는 버스도착 예정정보나 버스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또한, 시스템이 설치되지 않은 정류장에서도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버스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시스템은 총 사업비 23억원(예천 7억 5000만원, 안동 15억 5000만원)을 투입해 구축했으며, 한달간 시범운행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여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장사휘 건설교통과장은 “현재 실질적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홈페이지 구축, 모바일 앱 등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 중에 있으며, 다음달 사업이 본격 시행되면 대기시간 감소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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