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인터넷 업계에 ‘상생 정신’ 당부
최기영 장관, 인터넷 업계에 ‘상생 정신’ 당부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1.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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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간담회 갖고 인터넷 업계현안 논의
(이미지=과기정통부)
(이미지=과기정통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13일 주요 인터넷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터넷 기업의 높아진 사회적 영향력에 걸맞은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인터넷 업계도 상생의 정신을 살려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탄탄한 경쟁력을 갖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국내 인터넷 기업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업계가 신기술 분야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혁신을 선도하고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도 인공지능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배정하고 인터넷 신산업 분야에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는 등 업계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는 올해 국정감사 이후 처음이다. 주요 인터넷기업 대표들과 △기업 투자를 통한 경제 활력 제고 △규제혁신 △민‧관 협력 등 인터넷 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를 비롯해 클라우드, 공유경제, 소프트웨어, 전자결제 분야의 주요 인터넷 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선 인터넷 업체 대표들이 기업을 이끌면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투자, 규제혁신, 민‧관 협력 문제 등에 대해 체감한 애로사항과 개선방향 등이 논의됐다.

업계는 ‘네거티브 규제로의 전환’, ‘규제 샌드박스 제도의 적극 활용’, ‘데이터 관련 제도 개선’, ‘스타트업에 대한 전폭적 지원’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