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아세안 해외취업박람회 15일 개막
부산시, 아세안 해외취업박람회 15일 개막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1.1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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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등 아세안 6개국, 20기업, 238명 채용

부산시는 고용노동부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시청 강당에서 ‘2019년 아세안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취업박람회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부산지역 미취업 청년들이 세계로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한국산업인력공단,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동서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해외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월에 개최된 해외취업박람회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가하는 아세안 국가 10개국 중 5개국, 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에는 라오스를 추가하고 규모를 확대해 필리핀·라오스·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캄보디아 6개국의 20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1대1 면접을 거쳐 총 23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아세안 지역은 우리 기업의 투자 진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교역 규모도 중국에 이어 2위의 교역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아세안(ASEAN) 국가 취업 현황 설명회, 미얀마 취업자 특강 등을 개최한다. 시청 대강당에서는 현지기업 설명회와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가별 그룹 멘토링도 진행한다. 또 영문이력서 및 인터뷰 컨설팅, 케이-무브(K-MOVE) 스쿨 상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취업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경영자총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환 성장전략국장은 “부산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해외취업 박람회 외에도 다양한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