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7개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지원
서울시, 57개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지원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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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고시원운영자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는 57개 고시원 운영자들과 주거취약계층이 거주하는 화재취약 노후고시원에 대해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13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올해 상반기 1차 사업으로 65개소를 선정하여 지원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57개 노후고시원에 소방안전시설 설치를 지원해 올해 총 122대 노후 고시원에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이번 2차 사업에 선정된 57개 노후고시원은 서울시가 간이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고시원 운영자는 사업 완료 후 3년간 입실료를 동결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영세한 고시원 운영자는 비싼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부담을 덜게 되고 3년간의 입실료 동결로 고시원 거주자는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입실료 인상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2012년부터 고시원 7개소를 대상으로 ‘노후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지원’ 시범사업을 시작하여 작년까지 222개소를 지원하였으며, 2019년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시는 총 334개 고시원에 약 62억원의 안전시설 설치비 지원을 완료하게 된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