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 '바이크라운지'로 재탄생
양천구,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 '바이크라운지'로 재탄생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1.1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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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주차장 리모델링 통해 주민 운동시설·쉼터 조성
(사진=양천구 )
(사진=양천구 )

 

서울 양천구는 신목동역 자전거주차장을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을 갖춘 ‘양천 바이크라운지‘로 새롭게 조성, 오는 18일 문을 연다.

9호선 신목동역 3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자전거 주차장은 1층과 2층, 총 면적 374.36㎡의 공간에 자전거를 세울 수 있도록 거치대가 설치된 곳이었다.

그러나 공유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 되면서 자전거 주차장 이용도가 점차 낮아짐에 따라 공간 활용도를 높일 방안이 필요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보다 많은 구민들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주차장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4월부터 서울시에서 지원 받은 1억 원의 시비를 포함해 총 1억7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설계와 인테리어, 전기시설 개선 및 내·외부 공사를 거쳐 ‘양천 바이크라운지’로 새롭게 조성했다.

1층은 기존과 동일하게 자전거 주차장으로 활용된다. 2층에는 ‘운동·체험 존’, ‘쉼터 존’이 마련됐다. ‘운동 존’에는 안양천을 바라보며 운동을 즐기고 체력도 키울 수 있도록 하체근력강화용 자전거 5대를 설치했다.

‘체험 존’에는 스트레스 지수, 콜레스테롤 수치 및 혈압 등 건강 상태를 측정 및 기록해 구민 스스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총 7가지 장비를 갖췄다. ‘쉼터 존’은 표현 그대로 구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18일 준공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운영될 ‘양천바이크라운지’는 구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1층 자전거 주차장은 쉬는 날 없이 개방되며 2층에 위치한 운동·체험 존 및 쉼터 존은 평일과 주말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