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말하다
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말하다
  • 김용구·최상대 기자
  • 승인 2019.11.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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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백컨벤션센터서 ‘2019 새마을 국제포럼’ 개최
(사진=경북도)
(사진=경북도)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사례발표를 통해 비교·분석하며 미래 새마을세계화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정부학회와 1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UN SDGs와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주제로 ‘2019 새마을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지사,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장관, 장경식 도의회의장, 이시철 한국정부학회장, 신재학 새마을세계화재단 이사장,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 등 3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새마을 청년서포터즈 20명, 저개발국 도내 유학생 36명 등 젊은층이 대거 참석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드러냈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 후 총 3개 주제로 구성됐다.

첫번째 세션은 ‘국제개발협력과 새마을운동에 대한 회고’라는 주제로 Rika Fatimah 인도네시아 가자마자대 교수, Dinh Hong Linh 베트남 타이응웬대 교수의 사례발표와 토론, 두 번째 세션은 공동번영을 위한 전망과 전략이란 주제로 Amaradasa 스리랑카 여성부 공무원의 사례발표와 국제개발전문가인 Volker Devile 독일 바이로이트대학의 국제개발협력의 미래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새마을 운동은 경제성장, 사회통합, 환경보전을 하나의 전체로 묶는 SDG(지속가능개발목표)의 개발 개념과 닮은 점이 많다. 오늘 국제포럼에서 새마을운동 모델이 개발도상국들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SDGs달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지사는 “도는 새마을세계화사업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경주/김용구·최상대 기자

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