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시민들, 구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실천
광진구 시민들, 구내 곳곳에서 '이웃사랑' 실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1.1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 이웃돕기 성금 기탁·느티나무봉사단은 '사랑의 쌀' 전달
서울 광진구의 시민들이 구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의 시민들이 구내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구내 곳곳에서 겨울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구의3동에 소재한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가 이날 이웃돕기 성금 900만원을 3년 연속 기탁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동서울그랜드볼링센터는 볼링센터 이용자들에게 판매한 볼링양말 수익금과 문은모 대표의 후원금을 모아 2016년부터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사회환원을 실천하고 있다.

구의3동 주민센터로 기탁된 이번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90세대에 1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로 구성된 느티나무봉사단에서는 지난 5일 ‘사랑의 쌀’ 50포(각 10㎏)를 광진푸드마켓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9월 열린 ‘사랑나눔 바자회’에서 공단 임직원들의 기증 물품 500여점과 느티나무 봉사단원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느티나무봉사단은 2010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 고쳐주기’ 활동으로 지역 내 총 150여 가구의 주거지 개선을 지원했으며, 매년 ‘사랑나눔 바자회’, ‘친환경 주말농장’ 등 활동을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김선갑 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나누어 주신 온정 덕분에 우리사회가 따뜻해 질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이 뜻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우리사회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