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수능 D-1' 수험생들, 이렇게 행동하세요
'2020 수능 D-1' 수험생들, 이렇게 행동하세요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1.13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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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일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3학년 교실 복도에서 한 학생이 수능 희망 메시지를 적은 팻말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일 앞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 3학년 교실 복도에서 한 학생이 수능 희망 메시지를 적은 팻말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13일, 수험생은 어떻게 하루를 보내야 할까.

우선 수험생들은 수능 당일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이날 실시되는 예비 소집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전체적인 고사장 분위기부터 교실 및 좌석 위치, 화장실 위치 등을 파악한 뒤 집으로 귀가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두면 긴장감을 덜 수 있다.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청소년증 등) 등 수능 준비물도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에는 응시원서에 붙였던 사진과 같은 원판으로 인화한 사진 1매를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8시까지 시험본부에 신고해 재발급 받으면 된다.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는 물품도 반드시 한 번 더 숙지해야 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전자담배,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

만약 반입 금지 물품을 가져온 경우는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했다가 시험이 끝나면 되돌려 받아야 한다. 금지 물품을 소지했다가 적발되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

간단한 마무리 학습도 필수다. 이날 하루 동안에는 어렵고 새로운 문제를 풀기 보단 기억력을 되살리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그동안 공부했던 것을 다시 짚어보는 것이 좋다.

정리했던 영역별 핵심 요약노트나 교과서·참고서 목차를 중심으로 개념들을 재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6·9월 수능 모의평가의 오답노트를 정리했다면 이를 훑어보며 중요한 개념을 정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저녁에는 평소보다 잠을 줄이거나 늘리기 대신 평상시와 비슷한 패턴으로 충분한 수면량을 유지해야 한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서는 최소 6시간 이상 깊이 자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이다.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만지는 것도 이날은 피해야 한다.

수능 날 기상시간에도 신경 써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상 후 2시간은 두뇌 활동이 가장 효율적이나, 본인에게 적절한 수면시간을 진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54만8734명으로 재학생 지원자 39만4024명(71.8%), 졸업생 응시자 14만2271명(25.9%), 기타 지원자 1만2439명(2.3%) 등이다.

시험은 14일에 치르고 정답은 11월25일에 확정된다. 채점은 11월15일부터 12월4일까지 진행된다. 성적 통지일은 12월4일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