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카카오톡 등 SNS 활용 시민들과 소통
수원, 카카오톡 등 SNS 활용 시민들과 소통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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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행사·태풍 대비 요령 안내 등 다양한 정보 제공

경기 수원시는 카카오톡·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상륙한 지난 9월6일 오후 5시 ‘수원시 카카오톡 친구’들에게 메시지가 도착했다. 시가 카카오톡(카톡) 메시지로 이튿날 수도권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링링’ 대비 요령을 상세하게 안내한 것이다.

메시지는 40만명이 넘는 시 카톡 친구에게 전송됐고, 시민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정보를 긴급하게 전하거나 주요 행사를 안내할 때 카카오톡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때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먹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송해 하루 만에 시에 유통된 ‘살충제 계란’ 83%를 회수하는 성과를 거뒀고, 올해는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 축소·정조대왕능행차재현 취소’가 결정된 직후 카톡으로 알려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했다.

시 카톡 메시지 열람률은 지난 2018년 기준으로 평균 107.1%에 이른다. 100명에게 보내면 7명에게 더 전파돼 107명이 읽었다는 의미다. 2018년 ‘수원시 버스파업 예고’ 메시지를 보냈을 때는 메시지들 받은 이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해 열람률이 157.39%에 이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시대 흐름에 맞는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SNS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