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 등 석유화학플랜트 전 단계 대상
대우건설이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사이펨 사와 LNG 사업 중심 전 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전략적 협략관계를 구축하기로 협력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설계와 구매, 시공 역량을 결합해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너지와 인프라사업 선도 기업인 사이펨은 5개 사업부로 구성되며,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3만20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으로 사이펨과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사업단계에서 시너지를 발휘해 전 세계 LNG 사업에서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세계적인 선진 엔지니어링 업체인 사이펨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으며,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지난 9월 사이펨과 공동으로 나이지리아 LNG Train7 사업에서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LNG EPC 원청사업자로 도약한 바 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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