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15일과 16일 구청 광장에서 ‘2019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다.
구가 주최·주관하고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남동구자원봉사센터), 대한민국김치협회, 인천김치절임류가공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각 동 자생단체 및 일반단체 김장 나눔과 개인 김장체험, 문화공연, 김치문화전시관, 김치 명인관 등으로 진행한다.
또 김치마켓과 구정홍보관, 소래 수산물 판매장, 먹거리존과 놀이체험존도 마련한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탤런트 전원주씨와 가수 김혜연씨 등을 초청해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날 김장한마당에서는 나눔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구 지역 20개 동별로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 기관 등에 전달할 김장을 참여자가 함께 모여 버무린다. 김장재료는 구 지역단체와 기업, 일반개인이 십시일반 온정의 손길을 모은 것이다.
후원금 이외에도 자원봉사자 간식 등의 물품협찬 참여의사도 많아 구는 쌀쌀한 날씨임에도 온정이 넘치는 훈훈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전예약을 하지 않은 내방객을 위해 김치마켓과 김장체험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포기김치 외에도 알타리·순무·섞박지·깍두기 등도 함께 담가갈 수 있다. 개인별 기호를 고려해 추가로 넣고 싶은 쪽파나 갓, 대파, 추가양념, 젓갈 등의 부재료도 별도로 판매한다.
이강호 구청장은 “김장문화의 기본 정신인 나눔·협동·사랑으로 기부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맛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니 구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동/고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