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시신 1구 추가 발견… 박단비 대원 추정
'독도 헬기' 시신 1구 추가 발견… 박단비 대원 추정
  • 박선하 기자
  • 승인 2019.11.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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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들에 대한 군경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새벽. 독도 인근 해상에서 지난달 31일 추락한 소방헬기 탑승원들에 대한 군경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시신 1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독도 소방구조 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12일 오전 11시56분께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180도 각도로 약 3㎞ 떨어진 곳에서 소방관 복장을 착용한 채 발견, 오후 12시9분께 수습됐다.

시신은 160~165㎝ 정도의 키에 검정색 운동화를 신고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차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미뤄 봤을 때 시신은 구급대원인 박단비씨로 추정된다. 지원단은 지문대조와 유전자감식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지원단은 시신 발견 후 관련 내용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통보하고 시신을 동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지원단은 추가사항 확인 후 가족에게 먼저 설명할 계획이다.

sunh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