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성 서울시의원 "'녹색복지센터' 주민 체감도 높여야"
이광성 서울시의원 "'녹색복지센터' 주민 체감도 높여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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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격인 녹색복지센터 활성화가 우선돼야"
대대적인 프로그램 홍보와 예약서비스 등 주문
이광성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90회 정례회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이광성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90회 정례회 푸른도시국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광성 부위원장은 12일 서울시 푸른도시국을 대상으로 한 제29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남권을 대표하는 거점 시설인 녹색복지센터의 미흡한 운영과 홍보 부재에 대해 책임감 있는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강구 할 것을 촉구했다.

시는 2015년 7월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실현을 위해 90개소 테마숲을 조성하는 내용의 주기별 녹색복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녹색복지센터는 녹색복지숲 내에 생애주기별 숲의 허브역할을 위해 4개 권역(서북·동북·서남·동남)에 1개소씩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녹색복지 프로그램 진행과 개인별 맞춤형 건강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서구 우장근린공원에 서남권 녹색복지센터가 운영 중이고, 노원구에 위치한 동북권 녹색복지센터는 12월부터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서울시 계획에 따르면 2018년까지 생애주기별 테마숲 90곳을 조성하고, 생애주기별 숲의 허브역할을 하는 녹색복지센터가 4개 권역별 1개소씩 생긴다고 발표했었다"면서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기는 하나 맨 처음 조성된 서남권 녹색복지센터가 그 역할에 맞게 제대로 운영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서 지역주민들 조차 녹색복지센터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지조차 모르고 있다"고 질타하며 "강서구민 뿐만 아니라 서남권 지역주민들의 녹색복지 체감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대대적인 홍보와 예약서비스 운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녹색복지라는 개념 아래 전 생애에 걸쳐 정책적, 체계적으로 녹색복지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허브역할을 하는 녹색복지센터의 활성화가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