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그린·IT산업 적극 지원”
산은 “그린·IT산업 적극 지원”
  • 박재연기자
  • 승인 2009.03.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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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벤처·중소기업에 12조 자금 풀어
올해 벤처·중소기업에 12조 자금 풀어 한국산업은행은 12일 글로벌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처방으로 녹색성장(Green) 및 IT산업을 꼽고 이 분야의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민유성 산은 행장은 이날 경기도 안성의 태양광 소재 생산기업 '글로실' 공장을 방문, 그린 및 IT분야 벤처 10개사 CEO(최고경영자)들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기업대표들은 경기침체로 인한 경영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산은에 대해 "특히 원료 확보에 필요한 자금은 물론 환율 변동과 같은 급속한 환경변화에 대응키 위한 경영관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산은 측은 현재 시행중인 300억원 규모의 벤처기업용 긴급운용 자금을 확대하고 필요 분야에 대해서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안에 벤처·중소기업에 총 12조원의 자금을 제공할 방침이며 이중 1조5000억원은 투자방식으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