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 지식재산 특허 출원
여수광양항만공사, 지식재산 특허 출원
  • 김청수 기자
  • 승인 2019.11.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체 개발 스마트 접현등으로 선박 충돌 사고 예방에 기여

전남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그린포트 조성을 위한 스마트 접현등과 바지선 리프트에 대한 지식재산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해양수산분야 기술개발을 통한 기술력 축적 및 지식 기반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이 기술들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접현등은 기존에 외부전원을 사용하던 접현등을 개선한 것으로, 친환경 에너지로 자력 충전돼 필요 전력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도록 한 스마트 기술이다.

접현등은 항구 및 항만 시설에서 선박 유도를 위해 사용되는 등으로, 스마트 집현등을 활용할 경우 선박의 야간 접안 시 먼 거리에서도 식별이 가능해 선박 충돌사고 예방에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지선 리프트는 바지선 위에 리프트를 설치함으로써, 효율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곤란한 높은 곳의 작업이 가능토록 했다.

항만시설의 점검 또는 진단 및 유지보수 시 필요한 전문 해상 장비인 바지선 리프트를 활용할 경우 시설물 점검 및 유지보수 시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이 가능해진다.

공사는 이번 지식재산개발 특허출원을 계기로 안전항만 구현, 항만 신사업 추진, 친환경 항만 구축을 위한 자체 R&D 기술개발 등 지식 재산을 축적하고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육성과 지속가능한 지식기반 경영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최상헌 실장은 “앞으로도 공사가 직접 주도하는 R&D 사업을 통해 광양항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친환경 항만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