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증가세인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 모색
식약처, 증가세인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 모색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1.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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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제18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개최
식약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입식품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연합뉴스)
식약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입식품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수입식품 안전관리 방안’을 주제로 오는 12일 더케이호텔 거문고A홀(서울시 서초구 소재)에서 ‘제18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수입식품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현지실사부터 수입‧유통까지 전(全) 과정에 블록체인,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실제 연간 수입식품 증가율은 2018년 기준 7.1%에 달한다.

수입건수는 2014년 55만4000건에서 2018년 72만8000건으로 늘었다. 수입액은 같은 기간 24조3000억원에서 30조1000억원까지 치솟았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식품 안전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활용한 식품 안전관리 시스템 사례 소개 △신기술 활용 효율적 수입식품 관리체계 구축 방안 등이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한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는 식품안전관리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다양하게 적용해서 투명성과 접근성 확대 및 체계적인 자료 관리 등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있다.

우선 블록체인 기술은 제조사와 수입사, 정부가 제품 관련 방대한 정보를 각각 보관·활용하기 때문에 투명성은 물론 장소에 상관없이 실시간 접근이 용이하다.

또 사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분석기기 및 자료관리 시스템은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할 뿐만 아니라 기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자료 입력을 자동화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은 문서의 오류를 분석하고 위해정보를 수집‧분석해서 위해도 등을 분류‧대응하고 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