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녹지 조성·저영향개발 기법 활용 등 호평
GS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480에 시공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가 세계조경가협회(이하 IFLA)가 주관하는 ILFA Award 2019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IFLA는 지난 1948년 창설한 국제 조경단체로, 70여개 회원국을 보유한 대표적인 조경가 단체다.
이 단체는 매년 회원국 내 시공된 건축물 중에서 환경 부문 질적 증대에 기여한 공공 또는 민간 환경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미사강변센트럴자이는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자연 순환원리를 조경에 잘 적용했다는 평가를 받아 주거부문에서 국내 업체로서는 유일하게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단지는 지난 2017년 3월 입주했으며, 니얼 커크우드 하버드대학원 조경학과 교수와 협업해 미래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 조경을 도입했다.
단지 외곽 동쪽과 남쪽을 따라 약 0.7㎞에 달하는 완충녹지를 조성했으며, 단지 곳곳에 배치된 테마공간을 따라 물이 흐르도록 설계했다.
또 자연과 조화를 강조하는 LID(저영향개발) 설계를 적용해 흘러내린 빗물을 단지 내에서 선순환시킬 수 있도록 조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의 자연친화적인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인공적인 조경을 배제했다"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자이가 소비자들의 선호하는 최신의 주거문화를 꾸준히 반영하는 등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아파트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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