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중심’ 약대, 첫 신입생 뽑는다
전북대 ‘연구중심’ 약대, 첫 신입생 뽑는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1.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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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이끌 약사양성 교과과정 운영
전북대 연구원들. (사진=전북대)
전북대 연구원들. (사진=전북대)

연구중심 약대를 표방한 전북대학교 약학대학이 편입제도를 통해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인원은 33명(정원 외 포함). 정원의 50%인 15명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전북대 약대는 ‘인류의 건강을 지향하는 글로컬 약학허브’를 비전으로 삼고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 실현을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형 바이오 제약의 글로벌 리더 양성 트랙과 생명존중의 약료서비스 전문가 양성 트랙 등 2가지 트랙을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산업약사와 임상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약과학(약학연구 및 산업약학), 임상약학 및 사회약학 등 각 영역의 핵심지식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기본교육 과정과 심화교육 과정을 분류하여 각 영역에 특성화된 심화 실무실습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과목은 국가고시 과목 위주의 전공필수가 119학점, 산업약사, 임상약사 트랙 전공선택 과목으로 41학점이 배정돼 있다.

이를 통해 특성화 된 제약(산업) 약사 양성을 위해 신약개발 전 주기를 이해하는 통합적 교육과 제약사와 협력을 통한 제약경영 융합 교육, 그리고 바이오·제약의 창업과 경영 역량까지 겸비한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임상연구 약사 양성을 위해 임상·병동 약료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임상시험 전문의사와 약사로 구성된 임상약리 업무 및 교육과정에 약대 학생의 임상약리 연구 심화실습을 적용할 계획도 수립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