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진행·평가·환류까지 주민이 '직접' 주도하는 토론축제
서울 강동구가 오는 23일 서울명일초등학교 강당에서 ‘제2회 주민톡톡광장’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톡톡광장’은 계획수립부터 실행, 평가 및 환류까지 모든 과정을 민과 관이 함께하는 ‘협치강동구회의 소통분과’에서 제안해 시작된 행사다.
소통분과는 올해 1월부터 마을활동가, 주민 등을 대상으로 퍼실리테이터 교육과 모의토론 등 주민을 토론의 주체로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왔으며, 지난 3월 첫 주민톡톡광장을 개최한 바 있다.
23일 개최하는 두 번째 주민톡톡광장에는 ‘퍼실리테이터 양성과정’을 이수한 주민 퍼실리테이터들이 주민과 주민을 이어주는 소통리더로 참여한다.
토론은 ‘우리 동(마을)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요?'와 '구민이 생각하는 해결방안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다.
동별로 원탁테이블을 구성해 지역현안과 해결책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각각의 마을에 대한 이슈와 토론결과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전조사와 현장토론 결과를 비교해보는 공감투표 등이 진행된다.
‘주민톡톡광장’에는 강동에 살고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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