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말산업 교육운영 개편…일자리 창출 강화
마사회, 말산업 교육운영 개편…일자리 창출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1.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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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 고교·대학 등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원 초점
말산업 교육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말산업 교육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의 콘트럴타워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이하 마사회)가 내년부터 말산업 교육과정 운영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고교·대학 등의 지원을 강화한다.

11일 마사회에 따르면 내년부터 말산업 신규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한 기능은 고교, 대학 등의 양성기관으로 전면 이양하고, 마사회는 양성기관 지원에 좀 더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양성기관 교원을 대상으로 말산업 직무연수와 1:1 코칭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원의 전문성 제고에 나선다.

학생에게는 현장 맞춤형 교육과 해외 말 전문가 초청 등을 통해 취업과 연관된 말산업 직무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또, 찾아가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하고, 말산업 국내외 인턴십 지원을 확대한다.

아울러 말산업 전문인력 경력관리스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일자리 매칭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들은 현재 ‘2020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농식품부 지정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는 대학 4곳(서라벌대·성덕대·전주기전대·제주한라대)과 고교 6곳(발안바이오과학고·서귀포산업과학고·용운고·한국경마축산고·한국마사고·한국말산업고)이 있다.

입학생들은 말산업 NCS 기반의 특화된 자격취득과 연계한 교육과정과 함께 마사회의 국내외 말산업 현장맞춤 교육·인턴십·취업 후 보수교육 등의 평생 경력관리 지원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졸업 후에는 말관리사와 말조련사, 재활승마지도사, 승마지도사, 장제사 등 말산업을 선도할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