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베트남 교통부 공무원 초청연수
건설연, 베트남 교통부 공무원 초청연수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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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시공법 등 소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원장 한승헌)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베트남 도로포장 기술수준 향상을 위한 초청연수'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초청 연수는 국토교통부 국제개발협력사업 일환이며, 건설연은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 해외건설지원과 발주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으로 '베트남 도로 중온 아스팔트 최적화 사업'을 수행 중이다.

연수는 건설연이 주관하고 건설기술교육원이 위탁실시했으며, 베트남 교통부 및 산하 도로총국 도로포장 관련 공무원과 베트남 교통통신대, 교통기술대 교수 등 총 16명이 참여했다.

건설연에서는 교육을 통해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설계와 시공 품질관리 및 유지보수 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베트남 도로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경기도 고양시 건설연 본사와 국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플랜트 시설 등을 견학하며 한국 중온 아스팔트 포장 기술과 혼합물 생산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잠실 지하환승센터와 인천 스마트시티 운영센터 등 시설 현장견학을 통해 체계적인 한국 도로교통관리 시스템을 소개했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교류와 지원을 통해 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적극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