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 종료… 예상시간 훌쩍 넘겨
文대통령-여야 5당대표 회동 종료… 예상시간 훌쩍 넘겨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11.10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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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 초청 처음… 모친상 조의에 감사 뜻 전해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 관저에서 여야 5당 대표와 만찬을 하고 있다. 이날 만찬은 문 대통령이 모친상에 조문을 온 여야 대표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문 대통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을 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경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과 함께 청와대 관저에서 만찬 회동을 했다.

이날 회동은 당초 예상인 2시간보다 30분 이상 더 길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5번째이지만, 숙소인 관저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이번 초청은, 모친상에 조의를 표해준 야당 대표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뜻을 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다만 여야 간 입장차가 첨예한 국정 현안이 적지 않은 만큼 관련 논의가 진행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