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부간선도로 위 공공주택 사업 ‘탄력’
서울 북부간선도로 위 공공주택 사업 ‘탄력’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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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계위,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 지정안 조건부 가결
(사진=서울시청)
(사진=서울시청)

서울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8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신내컴팩트시티(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 공공주택지구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중랑구 신내동 일원 신내컴팩트시티 공공주택지구는 2019년 5월 서울시 사업대행자인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지구지정(안)을 서울시에 제출해 국토부 등 관계기관(부서) 협의, 주민 등의 의견청취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됐다.

신내컴팩트시티는 북부간선도로 입체화사업으로 도시공간재창조의 대표적 사례다.

신내컴팩트시티 일대는 서울시 동북권 시계의 관문지역이자 교통결절점으로 발전 잠재력이 상당하나 북부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입지로 인한 주거지역간 단절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를 통해 신내역 중심의 역세권 지역으로 재편하고, 지역에 필요한 자족시설 도입 등 토지효율성을 제고하는 컴팩트시티 조성 시 지역 발전 및 활성화 등 개발편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SH공사는 획기적인 디자인으로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10월28일 국제설계공모 1차 심사해 5팀을 선정했으며, 12월24일 2차 설계공모 심사해 당선작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향후 민관거버넌스를 구축 운영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소통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해 2020년 6월 지구계획 및 사업계획 승인하고, 2021년 공사착공 등 혁신적 컴팩트시티 사업을 전개를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수권)에서 “조건부가결”됨에 따라 신내컴팩트시티는 도시공간 재창조와 지역단절 극복 등 주택공급 5대혁신방안의 선도적 사례로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