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밀마운트, ‘가공상품 모델 전국경진대회’ 준우승
가평 밀마운트, ‘가공상품 모델 전국경진대회’ 준우승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1.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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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농기센터 신기술-농부 아이디어 '민·관 협력'

경기 가평군 농업기술센터의 신기술과 농부의 아이디어가 만나 개발된 ‘밀마운트’가 인기를 끌며 민·관의 좋은 협력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개최된 ‘2019 농촌진흥청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전국경진대회’에 출품해 준우수상과 상금을 받았다.

‘밀마운트’는 믿을 수 있는 가평의 좋은 농산물을 사용해 제품을 만든다는 것이 큰 원칙이다. 소스와 잼, 향신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바질페스트, 밤밀크잼, 명이나물페스토, 모듬피클 등이 있다.

제품은 2015년 가평클린농업대학교에서 만나 가정을 이룬 유봉호, 황진옥 부부농부가 개발하고 농기센터는 포장, 컨설팅, 판로확보 등을 지원했다.

또한 현재 오프라인에서 반응이 매우 좋아 매회 'sold out'을 기록하며 온라인 주문증가에 의한 매출확장으로 이어지고 있어 롯데몰 수지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해 있고 앞으로 GS리테일의 프리미엄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에 밀마운트는 앞으로 전국으로 유통망을 확장하기 위해 지역의 소규모 농가들과 함께 다양한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향후 3년 이내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밀마운트’ 개발 대표 유봉호, 황진옥 부부는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며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아이디어 농부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