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200곳 전기 시설물 무료점검 착수
부산시는 11일부터 15일까지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의 전기시설물에 대한 무료 점검 및 보수 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부산시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안전사고의 우려가 큰 전기설비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부산지역의 한국전기기술인협회·한국전기공사협회·한국전력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대한전기학회 부산지회 등 전기 관련 5개 기관의 소속 직원 300명이 재능기부 봉사를 펼친다.
무료점검 및 보수 대상은 전기설비의 점검과 수리를 해야 하는 지역자활센터·지역아동센터·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92곳과 취약계층 불우이웃 108세대 등 총 200곳이다.
이들 봉사단은 △전기설비 절연 및 접지저항 측정 △노후 및 불량 조명등·부하선로·콘센트 교체수리 △동작불량 누전차단기 및 개폐기 교체수리 △이탈우려 전기시설물 고정 또는 재설치 등 무료점검 및 보수 활동을 펼친다.
부산시 관계자는 “중대한 결함이 있을 경우 현장 응급조치 후 관련 기관과 협의해 시설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이고 전기의 안전한 사용방법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에 든든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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