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제9회 창원아동문학상' 시상식 개최
창원시, '제9회 창원아동문학상' 시상식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11.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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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창원시)
(사진=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지난 9일 창원문화원 대강당에서 제9회 창원아동문학상 시상식 및 수상작 콘텐츠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창원아동문학상은 2011년부터 시작돼 9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동화·그림책, 동시·평론(아동문학) 2개 부문으로 나눠 최종 수상작품을 결정했다.

수상 작가에게는 상패와 시상금 각 1000만원이 주어졌다. 그리고 수상작품은 시상으로 끝나지 않고 매년 공연, 체험행사 등 작품관련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통해서 아동 및 시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식전 행사는 어린이 응원단 공연과 창원아동문학상 영상 상영이 있었고, 이어 황규종 시 문화관광국장이 참석해 올해 수상작가인 이경화 작가와 정유경 작가에게 시상을 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제8회 수상작 ‘꽃피는 보푸라기’ 에 있는 동시를 동요로 창작해 시 관내 초등학교 중창단이 참여하는 ‘동요 부르기 대회’를 개최했다.

5팀의 중창단이 참여해 그동안 열심히 연습한 노래 실력과 율동을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전문 심사위원과 시민들로 구성된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금상부터 장려상까지 시상해 참여한 팀과 방청한 모든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미니 인형극, 원화전시, 작가 사인회를 진행했고, 유리병 만들기, 포토존 등 체험행사도 가졌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오늘 행사로 디지털에 익숙해 있는 우리 아이들이 아동문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원시는 아동이 존중받는 시민으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