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2019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 김종윤 기자
  • 승인 2019.11.1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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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주시)
(사진=진주시)

2019 경남 진주국제 농식품박람회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됐다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10일 진주시에 따르면 20개국 250개사 500부스 규모로 개최된 올해 박람회는 '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라는 슬로건으로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의 전시가 진행됐다.

또 더욱 다채로워진 체험프로그램, 다양한 포토존과 쉼터 조성 등으로 28만여명의 관람객에게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로 자리했다.

동반행사로는 △농업인의 날 행사 △쌀 전업농 한마음대회 △종이비행기 대회 △국화전시회 등이 개최됐고, 힐링농업페스티벌, 농촌교육농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문화공연, 향토음식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첨단농기계관은 농업의 신기술을 보여 줄 첨단 농업용 드론 전시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을 전시했다.

스마트농업관에는 혼합현실(MR) 시뮬레이트 체험공간을 마련해 경운기와 트랙터의 코스연습, 도로주행 등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익은 딸기를 알아서 수확하는 딸기수확로봇, 카메라를 활용한 접목로봇, 스마트 온실, 가상현실(VR) 원예 제어시스템 등의 신기술도 관람객과 농업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7일은 MBC컨벤션홀에 마련된 수출상담회장은 17개국 45명의 해외바이어와 50여개 국내업체가 참여해 신선농산물, 농가공품, 농기계 등 2776만달러의 수출 상담을 했으며, 8일 MOU체결식에서 111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협약은 5개국(베트남, 미국, 일본,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6개 업체를 통해 신선농산물 360만달러(대곡농협, 진주팜), 가공식품 650만달러(하봉정매실, 장생 도라지, 큰빛바이오), 농업기술 100만달러(프랜토피아)다.

녹색식품관에 꾸며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홍보관에는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와 농식품 국가인증제도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경남도와 진주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소속 시·군, 경남벤처농업협회는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해 관람객들에게 품질 좋은 농식품을 엄선했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

경남농업기술원은 야외체험장에 지렁이를 활용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를 선보이면서 농업에 큰 도움을 주는 지렁이를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알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펫산업관은 체험관 안에서 조류를 직접 만져볼 수 있는 방사형 체험을 제공했고, 스마트농업관에 마련됐던 곤충체험(메뚜기, 뒤영벌)은 단순히 보고 만지는 수준을 뛰어넘어 체험관에 직접 들어가 온몸으로 느끼는 체험으로 운영하면서 가족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스마트농업관에 마련된 경남도의 홍보관에는 해마다 늘어나는 귀농·귀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귀농·귀촌 교육상담 공간을 만들어 운영했고, 경남 우수농식품,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에 대해 홍보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홍보관에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청년 스타트업 창업공간을 운영했고, 농식품 관련 센터보육 기업들을 소개했다.

올해 해외관에 특별히 꾸며진 경남 우수 농특산물 전시코너는 경남의 수출 유망 농식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해외바이어의 관심을 끌었다.

종자생명관은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고구마·콩·참깨·수수 등 130종 700여점의 다양한 토종농산물을 전시했다.

올해는 콩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밭작물 식물체의 생육과정을 교육하고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고, 토종종자로 꾸민 종자탑도 볼거리를 제공했다.

진주시는 토종농산물의 보존을 위해 지속적으로 증식해 온 종자 5000점을 1600여명에게 3점씩 무료로 분양해 관람객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올해 박람회는 다양한 체험행사로 감동과 힐링 선사 도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더욱 다채로워진 농업관련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관람객 모두 마치 농촌마을에 온 듯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들게 했다.

종합경기장 안으로 장소를 옮겨 개최한 도심 속 목장 나들이는 우유빙수·우유 핫케이크·우유 탄탄면 만들기, 젖소 모자·저금통 만들기, 우유 어린이 극장 등 1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했다. 

우리밀 놀이터는 아이들이 우리밀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대형 에어풀 속에 우리밀을 가득 채워 통밀놀이터로 꾸미고, 우리밀 샌드아트, 우리밀 컵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거리로 인기를 더했다.

경남농어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서는 시군별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참여해 화분만들기, 대나무향초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힐링농업페스티벌 행사장에 마련된 농촌교육농장에서는 달걀 그림그리기, 계란과자 만들기,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당근쌀케이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경상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운영한 체험부스는 화분 만들기, 압화악세사리 만들기, 약용비누 만들기, 젤리캔들 만들기 등의 원예치료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생활에 지쳐있는 도시민과 아이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진주대학생연합봉사단에서는 페이스 페인팅, 나만의 에코백·텀블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펼쳐졌다. 야외공연장에서는 초대가수 공연이 열렸고, 힐링농업페스티벌 행사장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한량무, 진주 검무, 가야금, 농악, 오광대 등 무형문화재의 공연과 진주시립교향악단의 공연, 경남이주민센터의 다문화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페스티벌이 펼쳐졌다.

한우고기·한돈고기·오리고기·닭고기·염소고기의 시식행사와 계란·병아리 나눠주기 이벤트도 시간대별로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의 흥을 돋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다른 박람회와는 차별적인 체험형 박람회를 만들기 위해 많이 노력했는데, 관심을 가지고 찾아와 좋은 평을 남겨주신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내년에도 힐링과 감동을 주는 박람회를 위해 보다 더 다양한 농업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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