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성장 정책 추진 공직자가 중심돼야”
“녹색성장 정책 추진 공직자가 중심돼야”
  • 천세두기자
  • 승인 2009.03.1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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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충남도청서 특강…“세계 기후변화협의회 참여해야”
한승수 국무총리는 기후변화문제가 국제 안보문제로 확산되고 있고 우리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는 만큼 녹색성장 정책 추진에 공직자가 중심이 돼 줄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11일 오전 충남도청 대강당에서 대전시와 충남도 4급이상 공무원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에서 한 총리는 “유엔이 올해를 기후변화의 해로 지정했고, 유엔을 비롯한 전 세계가 이 문제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고 “지금 우리 세대가 기후변화문제에 조치해야 다음 세대가 편안히 살 수 있다”며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피력했다.

이어 한 총리는 “산업혁명이후 지구 온도는 평균 섭시 0.74℃ 올랐고, 해수면은 10~25㎝ 올라갔으며, 온실가스 농도도 크게 증가했다.

이대로 가면 금세기말에는 지구 평균온도가 2℃ 정도 올라갈 것으로 과학자들은 내다보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도 지난 100년 동안 온도가 1.3℃ 올랐고, 겨울이 짧아지고 봄여름이 20일 이상 늘어났으며 농산물 생산지 및 해양생태계도 북상하고 있음을 볼때 우리도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기 시작한 만큼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는 “녹색성장은 기술혁신으로 경제를 일으켜야 하며, 자원이 아닌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가 돼야 하는 것으로 교육과 과학을 통해 세계 기후변화협의회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에서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추진중에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이 정책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고, 전 세계가 경제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위기극복의 중심에 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