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전국 82개 군 중 종합경쟁력 6위·도내 1위
양구군, 전국 82개 군 중 종합경쟁력 6위·도내 1위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11.0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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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성과 부문서 높은 점수…전국 5위·도내 1위 차지

강원 양구군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평가한 ‘2019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KLCI 2019)’ 결과 군이 전국 82개 군 가운데 종합경쟁력 6위를, 도내에서는 11개 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전국 226개 지자체의 통계데이터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의 종합경쟁력은 1000점 만점에 477.97점, 82개 군의 평균은 441.11점으로 나타났다.

대구 달성군이 종합경쟁력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군은 504.50점으로 전국 6위(도내 1위)를 차지했고, 도내에서는 양구군에 이어 평창군이 493.19점으로 2위(전국 9위)를 차지했다.

또한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237.93점으로 전국 5위,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에 관한 정성적 지표가 반영된 경영성과 부문에서 높게 평가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분석결과에서 주로 접경지역, 도서지역, 해안지역 지자체의 지역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고, 이에 따라 전국 차원에서의 균형발전 및 지역의 특화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위해서는 접경지역과 도서·해안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지방자치 경쟁력지수’는 국가적으로 '대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 해소를 어떻게 이뤄갈 것인가',  '지자체 차원에서는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시켜나갈 것인가'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매년 지역경쟁력 변화 추이를 분석해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은 지속적으로 강화시키려는 지자체의 노력에 일조하기 위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개발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