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서창동 장아산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남동구, 서창동 장아산에 ‘무장애 나눔길’ 조성
  • 고윤정 기자
  • 승인 2019.11.07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인·비장애인 어우러진 준공식 개최

인천 남동구가 장애인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의 혜택을 누리도록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 구는 7일 서창동 장아산에서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해 최재현 남동구의회 의장, 윤관석 국회의원, 인천시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인천시 지체장애인협회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는 구 청년재능나눔 일자리 사업인 푸를나이 공연팀의 아름다운 노래와 시각장애인복지관 밸리댄스 동아리인 라온밸리팀의 멋진 댄스가 오색단풍으로 물든 장아산에서 펼쳐졌다.

이후에는 장아산 정상까지 1420m의 무장애데크길 걷기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은 장애인이나 노약자, 임산부 등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편의시설 설치기준에 적합한 무장애길을 설치해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아산 무장애나눔길은 산림청으로부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녹색자금 7억원을 지원받아 구비(5억원)를 포함해 총 12억원의 예산으로 2.27km의 무장애길을 조성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아산숲을 체험하고 힐링하며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남동구만의 특화된 시설 및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투자해 행복한 삶이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