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어린이 절대안전 통학로 ‘노란발자국 길’ 조성
서울 중구, 어린이 절대안전 통학로 ‘노란발자국 길’ 조성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1.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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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무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절대안전 통학로’ 선포식 열려
서양호 중구청장(우측 세 번째)과 김동택 충무초등학교장(우측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노란발자국 정지선 부착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장)
서양호 중구청장(우측 세 번째)과 김동택 충무초등학교장(우측 네 번째)이 관계자들과 노란발자국 정지선 부착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중구청장)

중구가 7일 오전 9시 충무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절대 안전 통학로’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서양호 구청장을 포함해 김동책 충무초등학교장, 녹색어머니회 학무모들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노란발자국 안전카드를 가방에 달아주며 안전을 당부했다. 이어 노란발자국 부착 시연으로 ‘노란발자국 길’ 조성사업 시작을 알렸다.

‘노란발자국 길’은 집에서 학교까지 주요 통학로에 노란발자국 표시를 부탁해 아이들을 안전한 길로 다니게 유도하여 교통사고 등의 안전 사고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조성구간은 학교, 학무모,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담당공무원 현장조사와 학부모 합동 현장실사, 생활안전지도 분석 등을 통해 정해진다.

구는 충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점진적으로 ‘노란발자국 길’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 통학로 주변 불법주정차, 무단적치물을 집중 단속하는 등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노란발자국 길’ 조성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 CSR사업의 일환으로 (주)GLK(그랜드코리아레저)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해 힘을 보탠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