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美 오리건주와 물류 서비스 확대 협의
SM상선, 美 오리건주와 물류 서비스 확대 협의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1.0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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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지사와 포틀랜드 항만청 방한단 SM상선 본사 방문
박기훈 대표 “차별화된 미주 서비스 제공에 전사 역량 집중할 것”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사옥에서 박기훈 SM상선 대표(왼쪽)와 케이트 브라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오른쪽)와 미주 서안 물류 서비스 확대 논의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SM상선)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SM그룹 사옥에서 박기훈 SM상선 대표(왼쪽)와 케이트 브라운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오른쪽)와 미주 서안 물류 서비스 확대 논의를 마치고 기념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SM상선)

SM상선이 미주 시장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 SM상선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SM그룹 사옥에서 미국 오리건주 주지사, 포틀랜드 항만 주요 인사들과 미주 서안 물류 서비스 확대를 협의하고 차별화된 미주 서비스 제공에 전력을 다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기훈 SM상선 대표와 임직원들은 이날 케이트 브라운 미 오리건주 주지사와 포틀랜드 항만청 방한단을 맞이해 SM상선의 미주 서안 서비스 현황과 포틀랜드 현지 항만의 물류 인프라 현황 등을 공유했다.

포틀랜드 항만은 미국 서부 오리건주 최대 항만이며, 컨테이너항만 외에도 항공·특수화물, 곡물과 자동차까지 취급 가능한 복합물류지구다.

SM상선은 다양한 미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서비스 확대를 검토해 왔다. 이번 방한단과 만남도 그 일환으로 성사됐다.

SM상선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등을 기항하는 미주 서안 남부 서비스(CPX, China Pacific Express)와 시애틀과 밴쿠버를 기항하는 미주 서안 북부 서비스(PNS, Pacific Northwest Service)를 운영하고 있다.

박기훈 SM상선 대표는 “오리건주, 포틀랜드 항만청과 함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